포맷 후 Windows 정품 인증
정품이었다면 포맷해도 정품입니다. 인증은 제품 키가 아니라 이 PC의 하드웨어 기록에 붙어 있어서, 대부분은 인터넷에 연결되는 순간 저절로 끝납니다. 안 될 때만 봐야 할 자리가 몇 군데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친 날
목차
왜 대부분은 저절로 되나
Windows 10부터 정품 인증은 "디지털 라이선스"라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한 번 인증된 PC는 그 하드웨어(주로 메인보드) 정보가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 기록됩니다. 같은 PC에 같은 에디션을 다시 설치하면, 설치 과정에서 "제품 키가 없음"을 눌러도 인터넷에 연결되는 순간 서버가 이 PC를 알아보고 인증합니다. 키를 다시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포맷 후 정품 인증에서 실제로 해야 할 일은 하나입니다 — 전과 같은 에디션(Home이면 Home, Pro면 Pro)을 설치하는 것. 나머지는 인터넷이 합니다.
어떤 라이선스인지에 따라 다른 것
- 완제품·노트북 (OEM)
- 제품 키가 메인보드 펌웨어(UEFI)에 박혀 있습니다. 설치 프로그램이 그 키를 자동으로 읽어서 에디션을 고르고 인증합니다. 키를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할 일이 없습니다. 이 키는 그 PC에만 묶여 있어 다른 PC로 옮길 수 없습니다.
- 직접 산 정품 (FPP·리테일·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구매)
- 처음 인증할 때 디지털 라이선스로 기록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에 연결해 두었다면 메인보드를 바꿔도 "문제 해결"에서 이 라이선스를 새 하드웨어로 옮길 수 있습니다. 가장 자유로운 형태입니다. 키가 적힌 카드나 구매 메일은 보관하세요.
- 조립 PC와 함께 산 DSP 키
- 조립 PC를 살 때 부품처럼 함께 사는 키입니다. 규정상 처음 설치한 그 PC(메인보드)에 묶입니다. 같은 메인보드에서 포맷하는 것은 문제없지만, 메인보드를 갈면 원칙적으로 인증이 넘어가지 않습니다.
- Windows 7·8.1에서 무료 업그레이드한 경우
- 업그레이드 당시 디지털 라이선스가 만들어졌습니다. 예전 7·8.1 키는 필요 없고, 10이나 11을 새로 설치하고 "제품 키가 없음"을 누르면 그대로 인증됩니다. 지금도 이 방식으로 인증되는 PC가 많습니다.
- 회사 PC (볼륨 라이선스·KMS)
- 회사 서버가 인증을 관리합니다. 개인이 포맷하면 회사 인증 서버에 다시 붙을 수 없어 인증이 안 됩니다. 회사 PC는 IT 담당자에게 맡기세요.
포맷 후 할 일
인터넷에 연결합니다
인증은 서버와 통신해야 됩니다. 랜 드라이버가 안 잡혀 인터넷이 없으면 그것부터입니다. 연결되면 잠시 뒤 저절로 인증됩니다.
설정 → 시스템 → 정품 인증에서 확인합니다
"Windows가 정품 인증되었습니다"나 "디지털 라이선스로 정품 인증됨"이면 끝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과 연결되어 있으면 "Microsoft 계정에 연결된 디지털 라이선스"라고 나옵니다 — 이 상태가 다음 포맷이나 부품 교체 때 가장 유리합니다.
안 되었으면 "문제 해결"을 누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한 상태여야 합니다. "이 장치의 하드웨어를 최근에 변경했습니다"를 고르면 계정에 연결된 PC 목록이 나오고, 거기서 이 PC를 고르면 라이선스가 다시 붙습니다. 메인보드를 바꾼 경우에도 리테일 라이선스라면 여기서 해결됩니다.
에디션을 확인합니다
가장 흔한 실패 원인입니다. Home 라이선스인데 Pro를 설치했으면 인증되지 않습니다. 설정 → 시스템 → 정보의 "Windows 사양"에서 에디션을 보고, Pro를 잘못 깔았다면 Home으로 다시 설치해야 합니다(Pro에서 Home으로 내려가는 방법은 재설치뿐입니다). 반대로 Home을 깔았는데 Pro 키가 있다면 "제품 키 변경"에 키를 넣으면 올라갑니다.
키가 있다면 넣습니다
설정 → 시스템 → 정품 인증 → 제품 키 변경. 25자리 키를 넣으면 바로 인증됩니다. 완제품은 키를 넣을 일이 없고, 리테일·DSP 키를 갖고 있을 때 씁니다.
제품 키를 모를 때
먼저, 대부분은 키가 필요 없습니다. 완제품은 펌웨어에 있고, 나머지는 디지털 라이선스입니다. 그래도 키를 확인해 두고 싶다면 방법이 있습니다.
- 펌웨어에 박힌 키 읽기 (완제품·노트북)
- 포맷 전이든 후든 PowerShell을 열고 (Get-CimInstance -ClassName SoftwareLicensingService).OA3xOriginalProductKey 를 실행하면 메인보드에 기록된 키가 나옵니다. 비어 있으면 OEM 키가 없는 PC입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 스토어에서 산 Windows는 account.microsoft.com → 주문 내역에 키가 남아 있습니다. 계정에 연결된 디지털 라이선스는 키 없이 "문제 해결"로 옮깁니다.
- 구매 기록
- 온라인 구매 메일, 상자 안의 카드, 예전 PC 본체의 스티커(7 시절). DSP 키는 판매점 주문 내역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포맷 전이라면 미리 확인
- "포맷 전에 챙길 것" 가이드의 라이선스 항목에 적어 두었습니다. 지금 인증 상태와 에디션을 사진으로 찍어 두는 것만으로도 포맷 후 헤매지 않습니다.
인증이 안 된 채로 두면
당장 못 쓰게 되지는 않습니다. 화면 오른쪽 아래에 "Windows 정품 인증" 워터마크가 뜨고, 배경 화면·색·잠금 화면 같은 개인 설정이 잠기며, 설정 앱에 인증하라는 안내가 붙습니다. 업데이트와 프로그램 설치는 그대로 됩니다. 그러니 급하게 아무 키나 넣지 말고, 위의 순서로 원인을 찾는 편이 낫습니다.
몇천 원짜리 "정품 키"
검색하면 나오는 아주 싼 키는 대개 볼륨 라이선스나 개발자용(MSDN) 키를 쪼개 파는 것입니다. 당장은 인증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그 키를 막으면 어느 날 인증이 풀립니다. 환불도 안 됩니다. 정품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나 정식 판매처에서만 사세요. 완제품이라면 애초에 살 필요가 없습니다.
자주 묻는 것
메인보드를 바꿨더니 인증이 풀렸습니다
리테일 라이선스이고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에 연결돼 있었다면 "문제 해결 → 이 장치의 하드웨어를 최근에 변경했습니다"로 옮길 수 있습니다. 완제품 OEM이나 DSP 키는 원칙적으로 새 메인보드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이 경우 새 라이선스를 사야 합니다.
Windows 10 키로 11을 설치할 수 있나요?
네. 10의 디지털 라이선스와 제품 키는 11에서 그대로 인증됩니다. 10 Home은 11 Home, 10 Pro는 11 Pro입니다. 7·8.1 키도 아직 받아 주는 경우가 있지만 보장되지 않습니다.
설치할 때 "제품 키가 없음"을 눌렀는데 괜찮나요?
괜찮습니다. 디지털 라이선스가 있는 PC라면 그게 정상적인 방법입니다. 다만 에디션을 묻는 화면이 나오면 전에 쓰던 것과 같은 에디션을 골라야 합니다. 완제품은 펌웨어 키를 읽어서 이 화면이 아예 안 나옵니다.
"Windows를 정품 인증할 수 없습니다 0xC004..." 오류가 뜹니다
인터넷 연결을 확인하고 몇 시간 뒤 다시 시도하세요. 인증 서버가 일시적으로 응답하지 않을 때도 이 오류가 납니다. 계속되면 문제 해결을 누르고, 그래도 안 되면 에디션 불일치를 의심하세요.
오피스는 어떻게 되나요?
Microsoft 365는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됩니다. 영구 라이선스(Office 2021·2024)는 처음 설치할 때 계정에 연결되었으므로 account.microsoft.com → 서비스 및 구독에서 다시 설치하면 인증됩니다. PC에 딸려 온 오피스도 마찬가지로 처음 설정 때 연결한 계정에 있습니다.
인증 상태가 "Windows에 정품 인증 문제가 있습니다"에서 안 바뀝니다
문제 해결을 눌러도 안 되면, 관리자 권한 터미널에서 slmgr /ato 를 실행해 강제로 인증을 시도해 보세요. 오류 코드가 나오면 그 코드로 원인을 좁힐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안 되면 마이크로소프트 지원 채팅에서 라이선스를 확인해 줍니다.
인증이 끝났다면 프로그램 차례입니다
쓰던 프로그램을 골라 두면 설치 파일을 만들어 드립니다. 정품 인증과 드라이버를 먼저 끝내고 프로그램을 까는 순서가 뒤탈이 없습니다.
프로그램 고르기